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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설관리' 조무직 "사무직 전직 확대하라"(종합)
작성일 : 2013-08-08 14:56
글쓴이 : 연합뉴스 조회 : 1,581  

'학교 시설관리' 조무직 "사무직 전직 확대하라"(종합)

'학교 시설관리' 조무직
'학교 시설관리' 조무직 "사무직 전직 확대하라"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전국 초·중·고교 조무직 공무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서 사무직렬로의 전직 기회 확대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3.8.7 utzza@yna.co.kr

서울교육청서 대규모 집회…"일부에게만 불평등 기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학교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조무직 공무원들이 서울시교육청에 사무직으로의 전직 기회를 공평하게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초·중·고교 조무직 공무원 등 250여명이 7일 오후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 모여 조무직렬 종사자들이 사무직렬로 전직할 기회를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지방공무원은 크게 일반직군과 기능직군으로 나뉘며 기능직은 다시 사무 보조 업무를 보는 사무직렬과 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조무직렬로 구분된다.

기능직 공무원은 오는 12월 12일 안전행정부의 공무원 직종개편에 따라 전원 일반직으로 전환된다.

시·도 교육청은 직종개편에 앞서 지난해부터 시험을 통해 사무직렬이 일반직으로 전환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종개편 이후에는 3년간 연 1회씩 시험을 쳐 교육행정직렬로 전직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행정직렬로 옮기면 6급 이상 진급할 수 있다.

문제는 조무직이다. 조무직은 직종개편 후에는 시설관리직렬로 들어가게 되며 전직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 시설관리' 조무직
'학교 시설관리' 조무직 "사무직 전직 확대하라"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전국 초·중·고교 조무직 공무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서 사무직렬로의 전직 기회 확대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3.8.7 utzza@yna.co.kr
조무직의 불만이 거세지자 안행부는 지난달 시·도 교육청에 조무직 중 사무 관련 자격증이 있거나 1년 이상 사무 업무를 봐 전직요건을 채우는 경우 사무직렬로 옮길 수 있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불만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같은 조무직으로 들어왔는데 전직 기회는 현재 사무를 보는 일부에게만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영등포구 소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조무직 최모 씨는 "학교 사무인력에 부족해 공채 조무직으로 함께 들어온 동료가 먼저 행정업무를 보고 내년에 '바통 터치'를 하기로 했는데 그사이 직종 개편이 이뤄져 동료만 전직 기회를 갖게 됐다"며 "내가 전생에 덕을 못 쌓아 운이 없었다고 위로해야 하는거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국지방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는 "전직 권한은 교육청이 갖고 있는데 유독 서울과 경기가 소극적"이라며 "최소한 기회라도 균등하게 제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 시내 학교의 조무직렬 종사자는 2천100명가량이며 이중 전직 희망자는 약 300명으로 추산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각 직렬의 요구와 필요 인원 등을 여러모로 고려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