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8 08:48:11

 

 

서울시교육감 후보들 이색공약 대결 눈길

 

 

 

[앵커]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도 함께 치러집니다.

후보들의 성향이 반영된 이색적인 공약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달 13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모두 세 명.

정치 성향이 다른 후보들 간 뜨거운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교육 철학을 반영한 참신한 공약이 눈에 띕니다.

재선 도전에 나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복을 활동하기 편한 반바지나 후드티 등으로 다양화하는 ‘편안한 교복’ 공약을 내놨습니다.

또 주 사용자인 어린이가 디자인에 참여하는 ‘기적의 놀이터’와 각 학교에서 쓰지 않는 악기를 모아 수리한 뒤 필요한 학교에 빌려주는 ‘악기은행’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중도 성향의 조영달 후보는 외국인 학생들이 국내 고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을 넓혀 학생 수 감소에 대처하고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가정교사’를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발해 학생 개인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알려줘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보수 성향 박선영 후보의 공약 중에는 학생이 줄어 폐교 위기에 놓인 도심 초등학교를 기숙학교로 전환하는 ’24시간 학교’ 공약이 눈길을 끕니다.

아울러 지역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 급식비리를 방지해 연간 1,000억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